(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Science Fiction Writers Union of the Republic of Korea; SFWUK)는 지난 4일 밤 첫 창립총회를 열고 정소연 작가를 대표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부대표로는 배명훈 작가가, 운영이사로는 김초엽 작가가 뽑혔다.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체 회원 31명 중 28명이 참석해 창작자들 앞에 놓인 문제와 현실 개선 방안을 세 시간 넘게 논의했다.
정기 총회는 매년 창립일인 12월 19일에 열 예정이다.
이 단체는 국내 SF 작가들의 첫 직역 단체로 지난달 창립됐다. 1권 이상의 SF 장편이나 4편 이상의 SF 단편을 유료 혹은 유료에 준하는 지면에 발표한 작가, 또는 SF 관련 문학상을 받은 작가를 회원으로 한다.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홈페이지(http://sfwuk.org)에서 항시 가입이 가능하다.
이 단체는 처음으로 낸 공식 보도자료에서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의 창립은 급격히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장르문학 창작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연대가 주도할 작품 데이터베이스 확립과 창작 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SF문학계의 토양이 풍부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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