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의 유명 관광지 룩소르에서 열기구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이집트 관리를 인용해 5일(현지시간) 룩소르의 남쪽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열기구 한대가 떨어지면서 관광객 한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관리는 열기구가 강풍 때문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와 부상자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룩소르에서는 2013년 2월에도 열기구가 화재와 폭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외국인 관광객 19명이 숨진 바 있다.
룩소르는 이집트에서 고대 왕들의 매장지인 '왕가의 계곡'으로 유명한 관광지이고 상공에서 일출과 유적지를 보기 위한 열기구 관광이 진행되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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