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창업정신 배운다…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창의·창업정신 배운다…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글로벌 신기술을 체험하려는 대구 청년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을 참관한다.
'제1기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에 참여한 청년들은 전 세계에서 창업활동이 가장 활발한 실리콘밸리도 찾아갈 예정이다.
대구시가 선발한 청년체험단 30명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첨단 신기술과 선진 창업을 체험하고 돌아와 대구에 창업가 정신을 퍼뜨리기 위해서다.
17.6대 1 경쟁률을 뚫은 이들은 지난달 2일 발대식을 했다.
체험단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3천800여개 기업·단체가 경합하는 CES 2018에서 대구 청년 창의·창업 영역에 보탬이 될 신기술 트렌드를 살핀다.
실리콘밸리에서는 폴 김 스탠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홍민표 에스이웍스 대표 등 한국인 창업 전문가 특강을 듣고 구글, 인텔, 애플 등 세계적 창의 기업을 견학한다.
청년창업자들은 현지 투자자에게 사업을 소개할 기회를 얻는다.
체험단은 귀국해 보고서 발간, 체험 공유, 커뮤니티 운영 등으로 창의 활동, 창업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미래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현장에서 세계적 IT기업 종사자들과 만나고 투자자 앞에서 사업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구 청년들이 많은 것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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