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23·한국체대)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7위에 올랐다.
이상호는 5일 오스트리아 라켄호프에서 열린 2017-2018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8강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에 0.59초 차로 져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 준우승을 차지하고,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 5위에 오른 이상호는 이번 시즌 월드컵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달 열린 월드컵 2개 대회 평행대회전에서는 8강 진출에 실패하며 각각 11위, 9위에 올랐다.
이날 예선 1, 2차 시기 합계 1분 19초 53을 7위로 16강에 진출한 그는 최종 순위도 그대로 유지했다.
16강전에서는 드미트리 로기노프(러시아)를 0.34초 차로 제쳤으나 8강에서 파이어를 넘지 못했다.
이 대회 우승은 네빈 갈마리니(스위스)가 차지했고, 록 마르구치(슬로베니아)가 2위에 올랐다. 이상호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파이어는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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