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인력 최대 동원 사투…제천 참사 못막아 죄송"

입력 2018-01-06 17:09   수정 2018-01-06 17:23

소방당국 "인력 최대 동원 사투…제천 참사 못막아 죄송"

제천소방서장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비정상적 연소…조사에 솔직히 임할 것"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이승민 기자 = 29명이 사망한 작년 12월 충북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 소방당국이 6일 "참사를 막지 못해 송구하다"고 유족들에게 사과했다.
제천소방서와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후 3시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 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정된 인력과 장비로 소방관들이 각자 임무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참사를 막지 못했다"며 "유족과 제천시민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상민 제천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가동할 수 있는 최대 인력을 동원했어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연소가 비정상적으로 확대됐다"고 화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화재 원인이나 대응과 관련, 앞으로 전개되는 조사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유족과 제천시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유족 20여명이 참석해 소방당국이 화재 당시 초동 대처를 제대로 했는지를 두고 집중 질의했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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