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장 "리딩뱅크 자리 놓고 진검승부"

신한은행장 "리딩뱅크 자리 놓고 진검승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올해는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임원과 본부장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워크숍'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위 행장은 올해를 춘추전국시대에 빗대어 "크고 작은 전투가 계속 이어지고 국가의 경계가 수시로 바뀌는 변화와 혼란의 시대라는 점에서 지금 우리를 둘러싼 경쟁환경과 비슷하다"며 "올해 금융업에서 벌어질 경쟁은 조직의 생사와 존망을 결정할 중요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손자병법 1편의 첫 문구인 '병자,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를 인용, "출정을 선포하고 전장으로 나가는 장수의 결연한 각오로 2018년 금융의 승자가 돼 초격차의 리딩뱅크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위 행장은 2018년은 '디지털 영업의 원년'임을 언급하며 "다음 달 선보일 슈퍼앱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압도적인 성과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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