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도서·벽지 중학생 교육지원 사업 '드림클래스' 개최

입력 2018-01-07 11:00  

삼성전자, 도서·벽지 중학생 교육지원 사업 '드림클래스'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5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들을 상대로 한 '2018년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학습 의지는 높지만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대학생 강사가 영어·수학을 가르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 지역의 832개 중학교에서 교육 여건이 어려운 중학생을 모집했다. 또 국가·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국가유공자 자녀 612명도 선발해 모두 1천726명이 참가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3주 동안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수업은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한 반을 이뤄, 강의 형식이 아닌 참여형 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또 대학 전공 박람회, 진로 특강, 교과서 음악회와 같은 진로 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진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로 7년차인 삼성 드림클래스는 캠프에 참가해 도움을 받았던 중학생이 다시 배움을 전해주는 대학생으로 성장해 강사로 참가하는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올해 캠프에는 8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583명이 학습을 지도하고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중에는 삼성 드림클래스 출신 대학생도 25명 있다.
2012년 전남 구례여중 2학년 시절 '삼성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참가하고 지난해 대학에 입학한 고새봄(20·서울대 1학년)씨는 "중학생 때 대학생 강사 선배들로부터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이번 캠프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캠프가 개최된 전국 6개 대학에는 이인용 삼성사회봉사단장과 삼성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해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을 격려했다.
2012년 시작한 삼성 드림클래스에는 지금까지 중학생 6만5천여명, 대학생 1만8천여명이 참여했다.


sisyph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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