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군납 식품 제조사 담합 사건처리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최고의 사건처리 전문 공무원을 뽑는 심결사례연구발표회에서 김태종 사무관을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사무관은 22개 군납 식품 제조사들이 9년 동안 벌인 담합 사건을 입증자료 확보가 어려웠음에도 면밀한 분석과 끈기 있는 조사를 통해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퀄컴의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 사건을 담당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조300억원 과징금을 부과하는 데 일조한 박정현 사무관은 우수상을 받았다.
온라인 랜덤박스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건을 담당한 박영희 사무관과 미래상조119의 할부거래법 위반 사건을 담당한 장미선 조사관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공정위는 사건 조사·분석 과정에서 확보한 조사 기법 등 경험과 지식을 직원들끼리 공유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심결사례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