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삼진산업㈜에 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용지(2만6천500㎡) 50년 임대를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장기임대용지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투자 촉진을 위해 국내외 입주 기업이 장기 사용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이 확보한 용지다.
삼진산업은 작년 10월 새만금에 상용 트럭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2월에는 산업단지 내에 2.5t 미만의 상용 트럭 조립·생산시설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장 완공 후 연 850대의 트럭을 생산한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삼진산업의 입주를 계기로 장기임대 산업단지 조성이 활성화되고 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도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진산업의 원활한 입주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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