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엠넷 '아이돌학교'로 결성된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오는 24일 데뷔한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7∼9월 방송된 아이돌학교에서 최종 선발된 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 장규리 등 9명으로 구성됐다.
팀명은 '프롬 아이돌스쿨'(from idolschool)의 앞글자를 땄으며, 최고의 걸그룹이 돼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8일 가요계 관계는 "매니지먼트를 CJ E&M에서 할지, 산하 레이블에서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만간 행정적인 업무가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일본 무대에 올라 신곡 '유리구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만, '아이돌학교' 프로그램 자체가 저조한 시청률에 시달렸다는 점이 팀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아이돌학교'는 '프로듀스101' 시즌2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부 참가자의 과거 인성 논란과 식상한 포맷 등이 지적되면서 시청률이 5회만에 0.6%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8회차부터는 금요일 밤 11시 프라임 타임으로 방송시간을 옮겨 반등을 꾀했지만 큰 반향을 얻지는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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