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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전국 곳곳을 밝히며 강원도를 향해 달리고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8일에는 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경기도 성남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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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는 이날 오전 10시 성남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대원사거리, 모란사거리, 성남시청, KT 본사, 백현동 카페거리,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거쳐 분당 중앙공원까지 37.5㎞(차량 이동 14㎞ 포함)를 누빈다.
김문수 성남시청 배드민턴 감독, 주민대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서강준·공명·이태환·강태오·유일, 개그우먼 김신영 등 120명이 봉송 주자로 참여한다.
나들이 명소인 율동공원에서는 오후 1시 30분부터 성화봉송 본진과 별도로 이색 봉송이 펼쳐진다. 성화는 만남의 광장 앞 공터에서 호숫가 산책길을 따라 번지점프대 입구까지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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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곳곳을 누빈 성화는 오후 6시 30분 분당 중앙공원에 도착해 성화대에 안치된다. 이곳에선 오후 5시 30분부터 시립합창단,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성남을 마지막으로 경기남부(여주∼수원∼용인∼광주∼성남) 구간 봉송을 마치는 성화는 인천∼서울∼경기 북부∼강원을 순회하고 2월 9일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도착한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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