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 '북핵이 의제되느냐' 질문에 "상호 관심사 논의"
통일부는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고위급회담 의제와 관련, "일단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북한의 참가 논의에 집중하면서 평화올림픽을 위해서 북한에 제의한 사항들이 있다. 그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렇게 말한 뒤 "남북관계 개선의 상호 관심사항, 특히 7월 17일 제의한 시급성이 있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중심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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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위크' 돌입한 문 대통령…남북관계·위안부 문제 분수령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외교·안보 현안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슈퍼위크'를 맞았다. 무술년 새해 두 번째 주간인 이번 주는 지난 10년간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의 향방을 가늠할 남북 고위급회담과 작년 연말부터 꼬리를 문 아랍에미리트(UAE) 의혹 해소의 갈림길이 될 UAE 핵심 고위관계자 방한이 연이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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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방한…'UAE 의혹' 해소 주목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했다. 칼둔 청장은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일반적인 입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비행기 계류장에서 전용기에서 내려 곧바로 차량에 올라 공항을 빠져나갔다. 칼둔 청장은 방한 기간에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했던 임 실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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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국정원 뇌물' 박근혜 재산동결 나섰다…추징 보전 청구
검찰이 국가정보원에서 36억5천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동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재산에 관한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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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은 주춤, 전당대회는 난항…'진퇴양난' 안철수
거침없이 통합 드라이브를 걸어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뜻하지 않은 복병을 안팎에서 맞이하며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 통합을 둘러싸고 바른정당과의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과 관련해 유보적인 언급을 하는가 하면, 당내 합당 의결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문제도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이다. 당내 중재파 의원들 사이에서는 통합 이전에 대표직을 사퇴하라는 요구가 비등하고 있어, 안 대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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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오리산지 나주서 AI 항원 검출…10일만에 또 발생
국내 최대 오리 산지인 전남 나주에서 또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나주시 산포면 한 육용 오리 농장으로부터 오리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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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10년만에 장중 830선 돌파
코스피가 8일 미국 증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2,5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10여년만에 장중 830선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3포인트(0.15%) 오른 2,501.3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8포인트(0.53%) 오른 2,510.70로 개장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한때 소폭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타고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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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휴무 보장하라"…예술의전당 노조, 쟁의행위 돌입
국내 대표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돌입하며 노사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예술의전당 노조는 지난 3~4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92.3%(96명)가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5.8%(92명)로 쟁의 개시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노조가 쟁의 개시를 결정한 것은 지난 2009년 민주노총에서 탈퇴하고서 독립노조로 활동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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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상승 안타까운 역설…광주 아파트경비원 실직 잇따라
시간당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 오른 여파로 광주지역 아파트단지 경비노동자 실직이 잇따랐다. 8일 광주시비정규직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북구 A 아파트와 서구 B 아파트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비원 인원 감축이 이어졌다. A 아파트 경우 32명 중 16명, B 아파트는 10명 중 4명 등 경비원 절반가량이 일자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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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흐-장웅 주중 회동…북한선수단 평창올림픽 참가 논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이번 주중에 북한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할 것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IOC 소식통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흐 위원장이 주중에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에서 이 같은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위원은 지난 6일 북한 평양을 떠나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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