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송은문화재단은 제17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로 김영은(38) 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송은미술대상전에 김영은 씨와 함께 참여한 작가인 안정주(39)·오민(43)·진기종(37) 씨는 모두 우수상을 받게 됐다.
송은미술대상 심사위원회는 소리에 관심을 두고 영상과 설치 작업을 선보여온 김영은 씨가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 '총과 꽃'에 대해 "소리와 악기가 시대와 상황에 따라 쓰이는 방식과 맥락이 달라진다는 점을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자인 김영은 씨는 상금 2천만원을 받고, 향후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천만원이 주어진다.
송은미술대상은 재능 있는 젊은 미술작가를 육성하고자 재단 이사장인 유상덕 ㈜삼탄 회장이 2001년 제정했다.
송은미술대상전은 2월 1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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