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APHOTO path='C0A8CA3D0000015F37224390001C4914_P2.jpeg' id='PCM20171020000011038' title='한국투자공사(KIC)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4개월 가까이 사장 공백 상태에 있는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사장 선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KIC는 8일 홈페이지에 사장후보자 추천을 위한 헤드헌팅회사를 선정한다는 입찰공고를 냈다.
헤드헌팅회사는 한국투자공사 사장추천위원회에 후보자 추천 업무를 맡게 된다.
사추위는 헤드헌팅회사가 정해지면 이달 중 사장후보자 공개 모집 공고를 내고 서류 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3명의 후보자를 추리게 된다.
이어 기획재정부 장관이 청와대에 후보를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중 새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KIC는 지난해 9월 은성수 전 사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4개월째 수장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KIC는 최근 김대식 한양대 교수, 박천웅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 대표, 정경수 DB손해보험[005830] 부사장, 조명현 고려대 교수 등 4명의 위원과 기획재정부 및 한국은행이 각각 추천한 민간 인사 2명 등 총 6명의 사추위를 구성했다.
KIC 신임 사장 후보로는 최희남 국제통화기금(IMF) 이사, 김성진 전 조달청장, 채선병 전 한은 외자운용원장, 이승우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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