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강원FC 베테랑 수비수 백종환 등 영입

프로축구 대전, 강원FC 베테랑 수비수 백종환 등 영입
미드필더 박수창·고민성도 합류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대전 시티즌은 베테랑 수비수 백종환과 미드필더 박수창, 고민성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백종환은 부평고, 인천대를 거쳐 2008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10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상주 상무 입대 시절을 제외하고는 줄곧 강원FC에서 뛰었다.
K리그에서 총 211경기, 강원에서만 146경기를 뛰어서 강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기록을 가진 선수다. 2015년부터는 강원의 주장을 맡았다.
백종환은 "강원에서 승격의 짜릿한 순간을 함께했는데 이번엔 대전에서 그때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수창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대구FC에 입단한 후 충주 험멜,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상주 상무에서 병역을 마쳤다.
통산 94경기에 출전해 9득점 4도움을 기록했는데, 제주에서 뛰던 2014년 전남전에서 전반에만 4득점을 올리는 진기록을 낳기도 했다.
고민성은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를 졸업한 후 2014년 수원에 입대했고, 2016년 시즌 강원에 임대돼 11경기를 뛰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