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평창올림픽이 북핵폐기에 우선할 수 없어"

입력 2018-01-08 14:45   수정 2018-01-08 15:1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국당 "평창올림픽이 북핵폐기에 우선할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은 8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평창올림픽이 아무리 평화 올림픽이 돼야 할지라도 북핵폐기에 우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화는 타협을 전제로 하고, 타협에서는 양보할 것은 해야 하지만 북핵에 대한 제재와 압박의 국제공조를 깨뜨리는 어떤 양보도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특히 "북한의 평창올림픽 단일팀 구성이라는 위장 평화공세에 남북문제와 동북아의 가장 핵심이슈인 북핵 문제가 잊혀지고 있다"면서 "마치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만 해주면 북핵 문제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한미연합군사훈련마저 중단해주는 통 큰 양보도 서슴지 않을 기세다. 양보를 못 해 안달이라도 난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은 남북대화를 지렛대 삼아 국제 제재와 압박을 피하거나 추가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공산이 크다"면서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지금 너무 들떠있고 흥분돼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내일 남북 고위급 회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대화성사라는 대통령의 공적 만들기를 위해 이번 회담에서 국익을 양보하거나 회담이 북한의 비핵화가 아닌 북핵완성의 시간벌기에 악용된다면 한국당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