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문관(63) 전 경남도의원이 8일 양산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고장 양산시에 도약의 날개를 달겠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새누리당 출신 민주당 영입 인재 케이스로 입당, 19대 대선 때 경남선대위 공동본부장으로 뛰는 등 저의 합류로 민주당 외연 확장과 지역 기반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자부한다"며 민주당 합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획기적인 양산발전을 위해 지방권력 교체가 시급하다"며 "빚을 갚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도시 양산은 오히려 빚을 내서라도 교육·문화·복지 특히 보육과 육아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며 나동연 현 시장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조 전 의원은 동남권 의생명 복합단지를 부·울·경 거점산업으로 육성하고 부산대 용지의 조속한 개발, 부산 지하철 1호선 웅상 연장 등 '경영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98년 양산시의원을 시작으로 2002년 경남도의원, 19대 대선 민주당 경남선대위 공동본부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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