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주 무대인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분양실적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평창 알펜시아 분양실적이 729억원으로 전년도 686억원보다 43억원, 약 6.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분양 목표 715억원을 넘어 2009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700억원대 실적을 돌파했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가 446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골프회원권 111억원, 호텔 91억원, 콘도 81억원 순이다.
고급 골프빌리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와 골프회원권 실적이 두드러졌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는 554㎡(167평형), 452㎡(136평형), 290㎡(87평형) 세대 분양이 모두 마감됐고, 현재 340㎡(102평형), 389㎡(117평형) 20여 세대가 남았다.
골프회원권은 지난해 100계좌 한정 상품을 출시하면서 전년도 실적 31억원 대비 80억원, 2.6배가량 증가했다.
도 개발공사는 에스테이트 올해 잔여분 20여 세대를 모두 분양하고 타운하우스 상품을 신규 출시해 분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노재수 도 개발공사 사장은 "회원이 점점 늘어나면서 분양 회원이 소개해주는 MGM(members get members) 계약이 늘고 있다"며 "동계올림픽 호재에 힘입어 올해도 목표 초과달성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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