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9일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전북 전주와 무주, 익산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은 임실 6.5㎝, 장수 5㎝, 익산 4.9㎝, 무주 4.5㎝, 전주·진안 3.5㎝, 남원 2.3㎝ 등을 기록했다.
눈은 오전까지 1∼3㎝ 더 내리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11일까지 5∼10㎝ 쌓이겠다.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은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아침에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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