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8일 저녁부터 9일 오전까지 충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9일 오전 6시 20분 현재 적설량은 논산 15.2㎝, 예산 12.1㎝, 부여 11.5㎝, 청양과 공주 8.5㎝, 홍성 6.3㎝, 보령 5.5㎝ 등이다. 세종에는 10.7㎝, 대전엔 5.5㎝가 내려 쌓였다.
충남 지역에는 당진·태안·천안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세종시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일부 도로는 얼어붙었다.
이날 오전 1시 28분엔 대전 유성구에서 차량이 눈길에 오가지 못해 119구조대원이 출동하기도 했다.
샛고개∼구만리 구간 산길과 충남대 교내 등을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
박찬귀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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