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보수진영이 올해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후보 단일화 작업에 들어갔다.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와 '이런 교육감 선출본부'(이선본)는 9일 전국 보수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단체는 "전국의 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각종 절차와 일정을 협의해 공동 단일화 작업에 진력하기로 했다"며 "분열을 조장하는 구태와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단일화 방법과 일정을 존중해줄 것을 후보들에게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구별 후보 단일화 방식과 일정은 추후 언론에 공고할 것이며, 후보 공약 대토론회 개최 등 상세한 내용은 두 단체 대표가 함께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교추본은 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주도한 서경석 목사가 대표로 있는 새한국국민운동본부 등 보수성향 6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선본은 이명희 공주대 교수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등 보수성향 언론인 중심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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