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신설법인 8천805개…전년동기比 9.7%↑

입력 2018-0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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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신설법인 8천805개…전년동기比 9.7%↑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법인 급증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작년 11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덕택에 전기·가스·공기조절 공급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 신설법인이 8천805개로 전년 같은 달보다 9.7%(782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20.8%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18.3%), 부동산업(9.3%), 건설업(8.7%) 등 순이다.
특히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법인은 전년동월에 비해 무려 154.1% 늘었다. 농·임·어·광업(71.6%), 숙박·음식점업(35.4%) 등도 많이 증가했다.
신설법인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31.7%), 경기(24.2%), 부산(5.0%), 인천(4.3%) 등이다.



지난해 1∼11월 신설법인은 총 8만9천708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났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20.9%), 도소매업(19.7%), 건설업(10.3%), 부동산업(9.7%) 순이었다.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보다 229.4%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35.9%)와 50대(26.7%)가 법인 설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의 법인 설립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신설법인이 많이 늘어났다"며 "11월 들어 제조업 신설법인이 많이 증가한 것은 전자기기·기계 분야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atsb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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