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인건(74) 전 태릉선수촌장의 일대기를 다룬 책 '맘보 김인건'이 출간됐다.
경복고와 연세대를 나온 김인건 전 선수촌장은 남자농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1960년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가드로 활약한 김인건 전 촌장은 1964년 도쿄올림픽,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에 출전했다.
1977년부터 1996년까지 실업농구 명문 삼성전자 감독을 20년간 지냈으며 국가대표 사령탑도 수차례 역임했다.
2002년 프로농구 SBS 감독을 끝으로 벤치를 떠난 김인건 전 감독은 이후 2002년부터 2005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두 차례 '국가대표의 요람'인 태릉선수촌장으로 일했다.
현재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츠 공정위원장인 김 전 감독은 체육훈장 기린장, 국민훈장 석류장 등을 받았다.
허진석 아시아경제 부국장이 쓴 이 책에서는 김인건 전 감독의 일대기를 돌아보며 그가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의 한국 농구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 조명했다.
글누림에서 펴냈으며 300페이지에 정가는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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