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재학생·졸업생 참여하는 'GTL'도 정기 개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게임업체인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와 국내 창의학습 환경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희망스튜디오와 MIT는 MIT가 개발·보급하는 코딩 도구 '스크래치'를 활용해 국내 어린이·청소년 맞춤형 창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희망스튜디오 창의공간 '퓨처 랩'에서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스크래치를 개발한 미첼 레스닉 MIT 교수를 '퓨처 랩' 명예 대사로 위촉하고 그의 저서 출간을 추진할 계획이다.
희망스튜디오는 MIT 국제과학기술협회가 어린이, 청소년에게 과학, 기술, 공학, 기업가 정신을 쉽게 가르치는 'GTL(Global Teaching Labs)'도 이달부터 정기 개최할 예정이다.
첫번째 GTL은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MIT 재학생, 졸업생과 스마일게이트 창의 프로그램 'SEED(시드)'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희망스튜디오는 15∼19일 다문화 아동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에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모집한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대학인 MIT의 창의학습 노하우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의 프로그램과 접목해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환경 조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미첼 레스닉 MIT교수는 "MIT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한국을 비롯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창의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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