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서점협동조합은 9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역경제·문화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캠코는 열린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도서관인 '캠코브러리'에 필요한 서적을 부산서점협동조합에서 사들일 예정이다.
부산서점협동조합은 지역 내 40개 동네서점이 뭉친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서점과 대형서점에 밀리고 있는 동네서점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김정량 부산서점협동조합 이사장은 "캠코가 동네서점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것은 힘이 되는 일"이라며 "이 같은 사례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에 퍼져 동네서점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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