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립마산병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결핵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그간 쌓아온 연구역량, 약물 최적화 기술 및 임상 경험 등을 바탕으로 신약 후보군의 발굴과 평가, 연구 인력의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듣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제시하는 게 목표다.
김대연 국립마산병원 원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안정성이 확보된 결핵 신약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겠다"며 "우리나라 신약 개발 및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립결핵병원의 연구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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