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세계적인 항공사인 영국항공이 한국 내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부상 중인 전주시와의 파트너십을 희망했다.
마누엘 알버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사장은 9일 전주시청을 방문, 전주시와 영국항공 간 상호홍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주시 명예시민이기도 한 알버레즈 지사장은 먼저 자신의 이름과 사진이 헌액된 '명예시민의 전당'을 둘러본 뒤 김승수 시장과 상호홍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알버레즈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는 가장 매력적인 한국 도시다. 지난해 전주시와 함께한 프로젝트는 한 특정 도시를 홍보하는 등 영국항공 사상 유례없는 프로젝트였다.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전주시의 명예시민으로서 전주가 가진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해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주시와 영국항공은 지난해 5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함께 상호홍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한 달간 영국항공의 전 노선에 전주시 홍보 동영상과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단편영화 5편을 상영하는 공동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전주는 이미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고,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영국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주가 더 많이 세계 각 나라에 알려져 더 많은 외국인이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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