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미래먹거리 발굴 한목소리…경남도 신년인사회

입력 2018-01-09 16:48  

경제발전·미래먹거리 발굴 한목소리…경남도 신년인사회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내 각계 인사들이 새해 덕담을 나누는 '2018년 신년인사회'가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공동주최 측인 경남도,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신문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교육감, 도의원, 시장·군수, 법조계, 경제계, 언론계, 금융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신년사에서 항공 국가산단, 항공정비(MRO) 사업자 확정, 도심재생 뉴딜사업 6곳 선정,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 등 지난해 도정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지난해 성과는 도민들의 합치된 노력의 결과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올해는 항공우주,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로봇, 항노화산업 등 미래먹거리산업을 충실하게 준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수요자 중심 복지정책 추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철수 경남상의협회장은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기계산업은 저성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올해도 안팎의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그러나 경제발전과 미래먹거리 발굴이라는 소명을 잊지 않고 한국경제위기 극복에 기업인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은 "20여년 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위기를 극복한 저력으로 지금의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며 "새해는 지역경제 성장이 최우선이므로 경남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열기 위해 기계·항공·나노융합 산업을 중심으로 도민 역량을 결집해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조기 구축, 나노산업으로 경남경제 도약, 민관 협치로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시장·군수들의 덕담이 잇따랐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한표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창원시 성산구가 지역구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도 더 보람찬 한 해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의 건배사로 덕담을 대신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희망과 기쁨이 3배가 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고 이용표 경남지방경찰청장은 "무술년을 맞아 주인인 도민에게 충성하고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화답했다.
신년사에 앞서 평창동계패럴림픽 국가대표 이동하 씨 등 도민 12명은 영상을 통해 경남의 희망찬 미래와 힘찬 도약을 응원하는 새해소망을 선보였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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