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커버댄스를 활용한 대구관광 홍보영상을 중화권에 공개한 지 10여일 만에 155만명이 시청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색다른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한류 확산으로 K-POP 커버댄스가 외국에서 인기를 끈다는 점에 착안해 트와이스의 '라이키'(Likey) 커버댄스 영상에 대구 관광지 10곳을 담았다.
대구국제공항으로 들어온 관광객을 댄서들이 맞이하는 장면부터 동성로, 앞산 전망대, 서문시장, 시티투어버스, 수성못 등에서 펼치는 군무를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만들었다.
댄서들이 귀여운 안무를 하며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노출해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 대구'를 자연스럽게 소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4개 언어(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버전으로 자막을 만들어 해외 SNS 채널과 동영상 사이트로홍보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중화권 국가에서 155만명이 영상을 본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영어, 일어 자막을 넣은 영상도 본격적인 홍보를 하면 다양한 나라에 대구관광 매력을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홍보영상은 '토즈 댄스'와 '컬처팩토리 아지트'가 협업해 완성한 대구산 콘텐츠다.
박운상 대구시 관광과장은 "공공기관 기존 홍보영상 틀을 깨고 파격적으로 만든 영상이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한류 열기가 높은 곳에 대구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이다"며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홍보영상으로 대구관광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구관광 홍보 'Likey' 커버댄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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