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밤사이 경기 남부지역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화성 6.6㎝, 평택 6.5㎝, 안성 5.5㎝, 오산 4㎝ 등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오전 0시 30분을 기해 이들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가 2시간 반 만에 해제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이내 적설량이 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들 지역 외에도 경기 남부 대부분의 지역에 1㎝ 안팎의 눈이 내려 밤새 제설작업이 진행됐다.
현재 눈은 그친 상태이나 강추위 탓에 눈이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오전 6시 30분 현재 과천 -10도, 광주 -11.4도, 성남 -8.8도, 안성 -10.5도, 양평 -13도, 용인 -12.4도, 이천 -12.1도, 화성 -11도 등의 분포를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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