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의 '찾아가는 장난감·도서 대여서비스'가 올해 500가구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가정으로 직접 장난감과 도서를 배달하고 전문 육아상담을 하는 '아주라(for baby) 동네방네 나눔 육아 서비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지역의 영유아를 둔 3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부산시는 올해 1월부터는 남구와 사하구 지역을 추가해 저소득 및 다자녀가구 등 500가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서비스 운영방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차량 2대로 해당 지역을 순회하며 장난감과 도서를 각 가정에 예약·배달하는 형태이다.
대여 품목은 장난감 4천766점, 도서 1만7천851권으로 원하는 품목을 전화로 예약하면 각 가정으로 배달한다.
1회 대여 때 장난감 2종과 도서 3권 등 총 5점을 2주간 이용할 수 있다.
육아상담이 필요한 가정에는 보육 맘이나 육아 플래너가 방문해 양육, 심리 관련 상담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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