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 취업자 수가 감소 흐름을 이어갔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취업자는 121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7천명 줄었다.
작년 5월부터 8개월째 감소세다.
업종별로 제조업, 건설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농림어업 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감소했다.
경북 취업자는 138만4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만4천명 줄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실업률은 대구와 경북이 각각 3.8%와 2.9%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와 0.2%포인트씩 높아졌다.
분기별로 산출하는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작년 4분기 대구와 경북이 각각 12.6%와 8.9%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대구는 2.9%포인트 상승했고 경북은 0.3%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83만6천명과 86만5천명으로 증가 흐름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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