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전국 업종별 중소기업인 대표와 중소기업 단체, 정부와 국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8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가 1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지방선거와 개헌 일정 등으로 사업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중소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선제 투자와 경영 혁신의 기회로 삼아 중소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높인다면 변화의 시대에 혁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사업 목표로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시행 ▲중소기업 국가 공동브랜드 개발 ▲스마트공장 도입 확산 ▲중소기업 특허분쟁 지원을 위한 특허공제 시행 ▲공정원가 인증제 도입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노동정책 변화에 대응해 정부·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해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춘섭 조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경제계에서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장과 중소기업 유관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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