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미 태평양 사령관 '대북압력 강화' 재확인

입력 2018-01-10 10:59  

일본 방위상-미 태평양 사령관 '대북압력 강화' 재확인
해리스 사령관 "평창 올림픽 끝난 뒤 한미 연합훈련 실시"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10일 미국 하와이에서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과 만나 대북압력 강화 방안을 재확인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오노데라 방위상은 전날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회담이 열렸지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여전히 변함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이 추진하는 지상배치형 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의 조기 도입에 협조를 요청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일본의 이지스 어쇼어 조기 도입에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이날 미일 양국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개량형 요격미사일 'SM3블록2A' 4발을 일본에 판매하겠다고 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은 1억3천330만달러(약 1천4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 미사일을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에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데라 방위상과 해리스 사령관은 또 앞으로도 한미일 3국이 연대해 북한에 압력을 최대한 높여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이 중지를 요구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서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끝난 뒤에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노데라 방위상은 주일미군 헬기 등이 잇따라 불시착 등 사고를 내는 점에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 방치대책을 요구했고, 해리스 사령관은 유감의 뜻을 표했다.


choina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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