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安室奈美惠·41)의 가수 활동 25년을 망라한 앨범이 10일 국내에서 발매된다.
아무로 나미에 앨범을 국내에 유통하는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무로 나미에 베스트 앨범 '파이널리'(Finally)에는 1992년부터 2017년까지 나온 그의 노래 52곡이 담겼다.
데뷔곡 '미스터 유에스에이'를 비롯해 '캔 유 셀러브레이트'(CAN YOU CELEBRATE?), '러브 스토리'(LOVE STORY) 등 히트곡 46곡과 '크리스마스 위시'(Christmas wish) 등 신곡 6곡이 수록됐다.
이 앨범은 지난해 11월 8일 일본에서 발매돼 2017년 오리콘 연간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M은 "이번 올타임 베스트 앨범은 음원 공개 없이 음반으로만 한정 판매된다"며 "J팝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2018년 9월 16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뒤 지난달 NHK '홍백가합전'을 은퇴 무대로 선택했다.
1992년 걸그룹 수퍼몽키즈로 데뷔한 그는 1995년 솔로로 전향한 뒤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2000년대까지 일본 소녀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 가수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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