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와 원주시는 10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성우엔비테크와 원주 기업도시 입주 투자협약을 했다.
성우엔비테크는 원주 기업도시 부지 1만1천550㎡에 총 86억원을 투자해 지역 인력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식품·종이 용기 제조업체인 성우엔비테크는 펀칭기계와 자동화 첨단 설비를 구축해 각종 사이즈 종이컵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 기업 납품은 물론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을 한다.
이번 성우엔비테크와 투자협약은 지난해 12월 경강선 KTX 개통 이후 원주시 첫 투자유치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경강선 KTX에 이어 수도권 전철 개통을 앞둔 원주시는 사실상 수도권 시대에 진입했고, 인구 35만 명을 목전에 둬 우수 인력 채용도 용이해 기업 투자가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해 역대 최다인 18개 기업을 유치했다.
총 투자규모는 2천899억원이고, 총 고용인원은 1천2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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