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겨울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3월 18일까지 당첨자 10만 명 이상의 사상 최대규모 대국민 경품이벤트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SK텔레콤 T맵과 업무제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만 실행하면 응모에서 당첨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T맵을 실행해 관광공사가 선정한 230여 개의 관광지 중 한 곳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자동으로 즉석 경품이벤트에 응모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숙박권·문화상품권·편의점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응모하면 자동차나 AI 스피커 등 추가경품 당첨 기회도 준다. 이벤트 기간 중 여러 관광지를 방문해 방문 인증 횟수가 늘어날수록 추가경품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230개의 국내 대표관광지는 겨울 국내여행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겨울철 국내여행 수요는 비교적 낮으며 특히 1∼3월은 연중 가장 비수기이다.
실제로 '2016 국민여행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3월 월별 관광여행 참가자 수 비중은 각각 4.4%, 4.2%, 4.7%에 불과했다.
한화준 관광공사 국내온라인홍보팀장은 "이번 경품이벤트로 국내 대표관광지 방문 유도를 통한 지역 관광소비가 창출되고 국내여행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