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범죄 발붙일 자리 없다…경북경찰 검거율 70%→78%

입력 2018-01-11 08:23   수정 2018-01-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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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 발붙일 자리 없다…경북경찰 검거율 70%→78%

발생 2년 새 3천여건 감소…관할 안 따지고 총력 대응 덕분

(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치안이 해마다 좋아지고 있다.
살인, 강도 등 주요 강력범죄 발생이 줄어드는 반면 검거율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살인과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5대 범죄 발생은 2015년 2만5천211건에서 2016년 2만3천721건, 2017년 2만2천194건으로 감소했다.
5대 범죄 검거는 2015년 1만7천819건, 2016년 1만7천520건, 2017년 1만7천471건으로 꾸준히 줄었다.
발생 건수가 많이 감소하다 보니 검거가 줄더라도 검거율은 높아졌다.
2015년 70.7%에서 2016년 73.9%, 2017년 78.7%로 올랐다.
더구나 체감 치안과 직결한 절도사건 검거율이 2015년 49.7%에 그쳤으나 지난해 64.0%로 상승했다.
경북경찰청은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관할이나 기능을 따지지 않고 총력 대응했다.
최문태 강력계장은 "그동안 범죄 예방활동을 꾸준히 편 덕에 전체 강력범죄 발생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며 "강력범죄에 철저히 대응하고 체감 치안에 영향을 주는 절도범 검거율을 더 높이고자 집중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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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s1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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