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대전' 승리…파다르, 가스파리니 제치고 서브 1위로

입력 2018-01-10 21:06  

'서브 대전' 승리…파다르, 가스파리니 제치고 서브 1위로
10일 대한항공전에서 개인 최다인 서브 득점 7개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서브 대전'의 승자는 크리스티안 파다르(21·우리카드)였다.
파다르는 10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서브 득점 7개를 올렸다. 단 3세트만 치르고 얻은 결과였다.
이날 우리카드는 세트 스코어 3-0(25-21 25-18 25-23)으로 완승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서브 득점(종점 5개)을 한 파다르는 대한항공 '서브 머신' 밋차 가스파리니(33)를 제치고 정규리그 서브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까지 이 부문 3위였던 파다르는 서브 득점 7개를 몰아치는 괴력으로 세트 당 서브 득점을 0.733개로 늘려 가스파리니(0.723)를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다.
승부를 가른 것도 파다르의 서브였다.
파다르는 2세트 11-11에서 이날 첫 서브 득점을 하더니, 다시 한 번 서브를 성공하며 코트를 달궜다.
15-11에서는 서브 득점 3개를 연달아 올렸다. 대한항공 리베로 정성민도, 수비가 강점인 레프트 곽승석도 네트 위를 살짝 맞고 넘어오는 파다르의 강한 서브에 무너졌다.
파다르는 3세트 22-21에서도 서브 득점을 하며 포효했다.
경기 뒤 만난 파다르는 "2세트에 서브가 자꾸 네트 위를 맞았다. 힘이 조금 떨어져서 네트에 안 걸리게 하려고 신경 썼는데, 네트에 살짝 걸려서 더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서브를 연속해서 넣을 때도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 최대한 많은 서브를 넣고 싶다"고 했다.
이날 가스파리니도 서브 득점 3개를 했다. 평균을 웃도는 성적이었다.
하지만 파다르의 위세가 워낙 대단했다.
지난 시즌 가스파리니는 세트당 0.626개로 '서브 킹'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순조롭게 서브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파다르가 거센 추격을 시작하고, 맞대결에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올 시즌 서브왕 대결은 2파전 구도로 바뀌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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