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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10일 오후 8시 48분께 경남 거제시 고현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모텔 4층 남성 투숙객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3∼5층에 있던 투숙객 6명은 불이 나자 모텔 관계자 안내로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30여 분만에 진화했다.
전체 5층 규모의 모텔 건물 중 유흥주점과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검색했으나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4층에서 처음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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