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북서부 공습에 10만명 피란…주민 100명 희생"

입력 2018-01-11 06:22  

"시리아군 북서부 공습에 10만명 피란…주민 100명 희생"
유엔 인도주의기구 국장 시리아 방문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시리아군의 대대적인 공격에 북서부 반군 장악 지역에서 대규모 인명피해와 피란민이 발생했다고 유엔 인도주의기구가 보고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시리아 이들리브주(州) 남부와 이에 접한 하마주(州) 북부·북동부 거주지역에서 대대적인 공습으로 지난달초부터 현재까지 10만명이 피란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OCHA는 갑작스럽게 대규모 피란민이 생겨 거처를 마련하지 못한 주민이 많고 이들이 추위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들리브가 극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작년말 이들리브 공격이 본격적으로 전개된 후 시리아군 또는 러시아군 공습으로 목수믈 잃은 민간인은 96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27명은 어린이다.
이날 OCHA 국장 마크 로콕은 처음으로 시리아를 찾아 시리아 당국자의 안내로 서부 홈스를 둘러봤다.
로콕 국장은 홈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 유엔은 시리아 구호를 위해 17억달러를 모금했다"고 말했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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