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 상에 내려진 풍랑경보로 11일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0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1.5∼2.5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8개 항로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외포∼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이날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승객들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에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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