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은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8.1도의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한파로 인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울산기상대는 11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1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3.2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한파주의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 영하 3도 이하이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효된다.
특보는 동해남부 먼바다 풍랑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기상대는 12일에는 영하 10도를 웃도는 등 수은주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주말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고 다음 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도 영상으로 다소 포근해질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울산시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울산에는 오늘 하루 한파 등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하루 종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어린이나 노약자는 추위에 대비하기 바란다"며 "산간지역은 눈이 내리면 도로가 얼어붙어 위험하니 운전자와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9일과 10일에는 울주군 상북면을 비롯한 울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최대 5㎝ 이상을 기록한 눈이 내려 도로가 통제되는 등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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