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영하 24.1도…강원 출근길 '꽁꽁'

입력 2018-01-11 07:37  

설악산 영하 24.1도…강원 출근길 '꽁꽁'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1일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24.1도를 가리키는 등 매서운 강추위가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24.1도를 비롯해 향로봉 영하 22.8도, 평창 면온 영하 22.2도, 홍천 내면 영하 22도, 대관령 영하 18.1도, 춘천 영하 15.5도, 원주 영하 12.2도를 기록했다.
동해안도 속초 영하 11.8도, 삼척 영하 10.5도, 양양 영하 10.2도, 강릉 영하 10도, 동해 영하 8.2도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매서운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냉동고를 방불케 하는 날씨에 시민들은 두툼한 옷차림으로 출근길을 재촉했다.
새벽 시장을 연 상인들은 모닥불에 모여들어 추위를 녹였고, 도심 산책로는 아침 운동에 나선 시민들을 찾기 어려웠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도 내륙 영하 9도∼영하 6도, 산지 영하 11도∼영하 9도, 동해안 영하 4도∼영하 2도로 전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12일은 아침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이겠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전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한파특보는 13일까지 지속하다가 14일부터 평년기온을 차차 회복하며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격한 기온저하에 따른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와 화기취급, 전열기 사용,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