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준회원국 가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태평양동맹은 멕시코, 칠레, 페루, 콜롬비아 4개국으로 구성된 중남미 지역경제연합으로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은 한-태평양동맹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효과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준회원국 가입을 통해 우리의 10대 수출국 중 하나이지만 아직 FTA를 체결하지 않은 멕시코의 관세·비관세 장벽을 낮춰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FTA를 체결한 칠레, 페루, 콜롬비아와는 FTA에 반영되지 않은 부분을 개선할 기회다.
공청회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황운중 부연구위원의 준회원국 가입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발표와 가입 필요성, 기대효과, 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 부연구위원은 준회원국 가입 후 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0.158%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