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 대통령, 과거 비해 대북정책 균형"

입력 2018-01-11 09: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유승민 "문 대통령, 과거 비해 대북정책 균형"
"위안부 문제-UAE 논란, 대책없이 대충 넘어가려 한다"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속도 조절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고상민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과거에 비해 상당히 균형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독자적으로 대북제재를 완화할 생각이 없다'는 문 대통령의 언급 등을 거론, 이같이 평가하면서 "이 말씀이 일관되게 지켜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북한이 비핵화 논의를 거부하고 있고, 미국은 대북 대화 및 군사옵션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 남북대화가 북핵 해결, 비핵화의 열쇠가 될 것이므로 우리 정부가 이 점을 유념해 남북대화에 임해달라"고 요구했다.
유 대표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후속 대책 및 아랍에미리트(UAE) 논란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밝힌 입장에 대해서는 "얼버무리고 대충 넘어가려 하고 있다"며 "과거 정권을 적폐로 규정해 정치 비난에만 이용하고 정작 문 대통령과 이 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UAE 방문 관련 논란에 대해 "진실을 가리고 있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올해 경제성장이 밝지만은 않다고 전망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에 있어 속도조절론을 주장했다.
그는 "너무 빠른 속도로 하면 아무리 공무원을 늘려도 청년실업은 해결이 안 된다"며 "정부는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 근로시간의 급속한 단축을 강행할 게 아니라 속도를 조절해 단계적으로 개혁하고 변화하겠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줘야 한다"고 밝혔다.
kbeom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