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에 기아타이거즈 2군 전용구장 들어선다

입력 2018-01-11 10:02  

함평에 기아타이거즈 2군 전용구장 들어선다
학교면 3만3천㎡에 조명탑 등 설치

(함평=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함평군에 기아타이거즈 2군 전용구장이 들어선다.
11일 함평군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함평군 학교면 곡창리 일대 3만3천715㎡ 부지에 내년 상반기까지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 퓨처스리그 전용구장'(가칭)을 완공한다.
이와 관련, 안병호 군수는 기아타이거즈 허영택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 김기태 감독, 임동평 기아자동차 관재팀장과 만나 전용구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전용구장에는 조명탑 등이 설치돼 야간 경기 및 관람이 가능해진다.
2013년 함평 챌린저스필드(연습장)가 개장된 데 이어 퓨처스리그 전용구장이 들어서면 함평군이 한국프로야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야구장이 완공되면 2019년부터 퓨처스리그 지상파 중계, 경기 관람객 증가 등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9년 말 영산강 강변도로까지 완공되면 인근 함평엘리체CC 등과 함께 스포츠 관광지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shch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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