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미 해군 준장 마이클 보일 제독이 11일 제36대 주한 미해군사령부(CNFK)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주한 미군 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장군 주관으로 이날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대강당에서 CNFK 사령관 이취임식이 열렸다.
신임 마이클 보일 사령관은 전임 사령관인 브래드 쿠퍼 제독으로부터 지휘권을 이양받았다.
보일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지역 내 협력과 한미 파트너십 강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쿠퍼 제독은 미 해군 7함대 사령부 상륙군 제7원정강습단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브룩스 사령관은 축사에서 "CNFK는 현재 한미동맹의 굳건함의 상징이며 장래 한미 동맹군이 갖춰나가야 할 선두적인 형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 주한 미군기지에 있던 CNFK는 2016년 2월 19일 부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CNFK는 한국군 기지 내에 있는 미 해군의 대표 부대로 한국 해군과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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