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 이하로 떨어진 11일 전북 무주군 전통시장인 반딧불 시장에는 장날을 맞아 상인들이 모닥불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앉자 추위를 녹이고 있다.
매월 1일과 6일 열리는 무주 장날에는 전국에서 생선, 채소, 과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온 상인과 주민으로 붐빈다.
이번 장날은 강추위 탓에 상인도 평소보다 적게 나왔고 장을 보려는 사람도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상인 박모(70) 할머니는 "아침 일찍부터 채소 등을 가지고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사람들이 나오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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