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코스닥시장 활성화로 혁신성장 뒷받침"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1차 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 창업을 촉진하는 핵심인프라로, 건전하고 신뢰받는 시장이 되도록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코스닥 벤처펀드에 투자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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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폭탄' 제주행 비행기 끊기자 김포공항 인산인해
11일 폭설로 제주공항이 한때 활주로가 폐쇄되는 등 운항 차질을 빚자 김포공항에도 제주행 승객들이 발이 묶이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제주로 겨울 여행을 떠나려던 승객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이날 오전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2층은 제주행 비행기를 취소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각 항공사 카운터 앞은 한 손에 여객기 티켓을 쥔 손님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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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다스 본사 등 10여곳 압수수색…"120억 실체규명 차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120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스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은 11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경주시 다스 본사와 관련자 사무실·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발족 이후 다스 관련 계좌추적을 벌인 적은 있지만,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6일 수사팀이 발족한 지 16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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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능후 복지 "아동수당 10만원 모든 가구 지급 재추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동수당은 어떻게 해서라도 도입 초기부터 0∼5세 아동을 가진 모든 가구에 다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여야가 국회 예산안 협의과정에서 아동수당 지급대상을 상위 10%를 뺀 90%만 주기로 합의한지 한달만에 정부가 전가구 지급이라는 원안을 재추진하겠다고 공식화한 셈이다. 박 장관은 10일 세종시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소득 상위 10%에 아동수당을 안 주게 된 것이 너무 아쉽다"면서 "아동수당은 아직 법이 안 만들어졌으니 도입 초기부터 다 줄 수 있도록 다시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계와 국민 여론이 다 줘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야당 의원들도 지금 생각해보니 지급대상에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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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에 오는 北선수단 20여명은 '선수 10명+임원 10명'일 듯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 20여 명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참가 선수들의 윤곽도 서서히 정해지는 모양새다. 북측은 9일 남북고위급 회담 접촉 과정에서 북한 선수단 규모를 20명 정도 될 것이라고 우리 정부에 알렸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출전 선수와 코치를 포함한 임원으로 이뤄진다. 임원의 수는 출전 선수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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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대화 운 뗀 美…'비핵화 의제화' 난관 예상
남북 고위급 회담 이후 북미대화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한미 양국 정상은 10일 밤 통화에서 현재 진행 중인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적절한 시점과 상황'이라는 조건으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시점에 우리도 (북한에 대해) 관여하게 될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통화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힌데 이어 재차 북미대화 의향을 피력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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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학재 "통합에 힘 보태겠다" 잔류 선언…바른정당 10석 유지
탈당설이 돌던 바른정당 이학재 의원이 11일 당 잔류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바른정당에 남아 진통 속에 있는 통합신당 출범에 힘을 보태고, 통합신당이 국민의 마음속에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작년 이맘때 바른정당 창당에 함께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앞에서 처절한 반성으로 국민께 용서를 구하고 새로운 희망을 싹을 틔우기 위해 다른 길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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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김밥·치킨·햄버거 최저임금 편승인상 특별물가조사"
정부가 김밥·치킨·햄버거 등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상으로 소비자단체 특별물가조사를 단행해 최저임금 인상에 편승한 편법적 가격 인상을 차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4차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런 내용의 물가관리 강화방안과 외식산업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최근 일부 외식업체에 가격인상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물가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한 인플레 심리 확산 가능성에 선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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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北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에 최룡해"…공식 확인
북한 김정은 정권의 2인자로 여겨지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은 것으로 정부가 공식 확인했다. 통일부는 11일 배포한 '2018 북한 권력기구도 주요 변경사항'에서 공석이던 당 조직지도부장에 최룡해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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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가 혁신 순위' 20위…美 소비자기술협회 발표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의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국가별 혁신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20위에 랭크됐다. CTA는 행사 이틀째인 10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에서 "올해 처음으로 국가별 혁신 순위를 집계한 결과 핀란드와 영국, 호주, 스웨덴, 미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캐나다, 포르투갈, 체코, 오스트리아, 덴마크, 뉴질랜드 등 13개국을 '혁신 챔피언(Innovation Champion)'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브로드밴드, 인적 자본, 연구개발(R&D) 투자, 드론, 자율주행차, 환경 등 모두 12개 혁신 항목에서 최고는 A+, 최악은 F로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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